작업/이미지메이킹
사물들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022. 8. 16. 23:28
감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거리’라는 개념을 생생히 감각해온 지난 2년간 우리는 서로의 거리를 멀찍이 떨어트려놓았지만, 동시에 우리가 타인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수업을 듣고, 회의를 하고, 안부를 전하고, 취향을 나누었다. 방은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었지만 외부와 제일 가까이 맞닿아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인 ‘방’을 개인의 기호가 전시된 전시공간이라 보고 방의 주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물들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전시를 꾸렸다.
- 김혜민
- 이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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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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