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타이포그래피

미지 unknown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023. 2. 17. 16:10

이 과제 덕분에 처음으로 캠퍼스 전체를 둘러보았다. 내가 생활하는 정보관과 파라다이스홀만 나에겐 학교라고 인식되었고 내가 갈 일이 없는 건물들은 그저 나한텐 배경이었다. 이 학교에 캠퍼스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아무 정보 없었던 상태로 사진을 찍으며 전체를 돌았을 땐 내 머릿속도 미지 내가 발걸음 하는 곳들도 그저 미지였다. 어떠한 것이 미지의 상태일 땐 그것이 사람이든 배경이든 더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내가 느꼈던 신비로웠던 미지의 기분을 시각적으로 매력적으로 표현하여 학교에 아무 정보 없는(미지) 사람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 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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