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Kaywon University of Art & Design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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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솜, 송명규, 이나연은 각자의 집에 있는 책장에서 글자를 찾고-보고-수집하였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많은 이들이 거쳐 간다. 글쓴이, 편집자, 디자이너 … 등 다양한 이들을 거쳐 간 글자와 문장들은 독자들이 수집하고 그들의 책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는 책장에 있는 책을 수집하고 ‘읽는’다는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그 안에 있는 글자들을 수집하게 되었다.

 

『Link to (Hyperlink)』는 각자의 책장 있는 책을 다시 하나의 책으로 모든 책이다. 세 명이 각 권의 편집자가 되어 그들이 생각하는 위계를 짜고, 삭제와 추가 그리고 디자인까지 진행하였다. 하나의 질서를 설정하는 것이 편집자의 역할이지만 디자이너 역시 편집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3권의 책이 각자가 편집자의 역할을 맡아 책을 제작하게 되었다. 표지는 책장들을 수집하며 만든 구글 스프레드시트이며, 각자 설정한 일러두기에 따른 다른 표지를 띄우고 있다.

 

 〈땅따먹기〉는 책에서는 단순히 책을 스캔한 이미지들로 채웠다면, 웹에서는 모든 정보를 다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를 확장하고자 했다. 웹에서는 판형이 정해지지 않고, 정보를 수정할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얼마든지 업로드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각자가 한 페이지마다의 개발자가 되어 디자인하고, 책에서는 보여줄 수 없던 설명 들을 추가하여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작업을 진행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디자인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편집자, 개발자 다양한 범주로 확장할 있지 않을까 하는 작업이었다.

 

  • 이다솜
  • daresa99@naver.com
  • cottoon4t

 

  • 송명규
  • myeongkyu.song@gmail.com
  • myeo_ong

 

  • 이나연
  • tooth.graphics@gmail.com
  • tooth.graph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