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Kaywon University of Art & Design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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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학과 2학년 구민찬입니다.
이번 다매체 타이포그래피 수업에서 'NEVER GIVE UP: CHEERING TYPO BOOK'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북 프로젝트는 성공의 높은 기준을 목표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며 부딪치는 삶 속의 낮아지는 자존감과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응원 메세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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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하기 위한 것들은 높은 곳이 아닌 본인 자신(아래=우리가 밟고 있는 땅)에게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는 일상 속이나 저의 주변 것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형태나 내용을 가진 타이포, 분위기를 통해 힘을 얻어낼 수 있는 문구, 이미지 등을 찾아내어 저만의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응원타이포그래픽을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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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진 총 30개의 응원타이포그래픽들은 서로 다른 응원의 소리를 내며 뜯어지는 형태의 메모지형 책으로 엮이게 됩니다. 책을 보는 독자들은 그 패턴에서 읽을 수 있는 글과 내용, 아니면 타이포와 함께 놓인 이미지들에서 응원의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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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20x20 정사각형의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페이지를 뜯어내어 뒤집어 페이지들까지 연결하면 열정적인 움직임을 가진 긴 타이포 카펫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벽면에 붙여서 웅장한 타이포패턴의 힘을 느껴볼 수 있고, 그것들을 바닥에 깔아 그 위를 밟아보면서 응원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희열도 가져가 볼 수 있습니다.
+'NEVER GIVE UP: CHEERING TYPO LETTER WEBSITE
북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진행한 응원타이포편지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기존의 책에 있는 응원타이포그래픽들을 연결하여 편지로 추출하고, 직접 편지 작성을 한 후 원하는 대상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계획하였습니다.
웹사이트 홈 화면에서 커서를 움직일 때마다 커서가 올라가 있는 해당 응원그래픽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응원타이포그래픽들끼리 연결하여 편지를 추출할 경우에는, 연결된 응원타이포그래픽들끼리 합쳐진 소리의 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편지를 보낸 이후에는 웹사이트에서 보낸 편지를 공개하여 추억으로 남겨둘 수 있고, 공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진 쪽지의 형태로 그 누구도 볼 수 없게 사이트에 남겨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