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Kaywon University of Art & Design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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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iety
나에 관한 10가지 이미지를 찾고 텍스트를 적어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나의 이중적인 면과 그렇게 이질적인 것 사이의 간극, 그사이의 괴리와 모순, 그리고 나로 귀결되는 다소 엉뚱한 조화를 비디오 매체를 통해 표현한다.
Anxiety라는 단어가 참 모순적이라 생각했다. 사전적으로는 열망과 불안을 의미하는데 나로선 이 두 단어의 의미가 한 단어 속에 공존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물론 그런 단어들이 꽤 많지만. 이 모순적인 단어는 내가 간절히 바라고 좇는 어떤 것들과 불안정한 내 청춘, 지금 내 인생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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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스케치:
아이폰 사진 앨범 속 내가 찍은 사진과 영상, 그리고 두 달간 매일 일기 쓰듯 한 장씩 남긴 낙서 일기와 나의 독백을 담았다.
내 양면성과 그 모순을 주제로 하기에 나는 이곳에서 영어로 말한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지만 상반되는 두 컬러로 양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각 컬러에 해당하는 내 이야기 속 상반되는 개념들을 나열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도록 하였다.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음성을 겹치게도, 전화음처럼 약간은 작고 왜곡된 표현을 함으로써 나의 사적인 이야기가 훤히 드러나는 걸 의도적으로 가리려 애썼다.
[Black] Anxiety, reality, truth, conflict, denial, concern, identity, shadow, familiarity, soloist, minimalism, anti-romantic
[Red] Aspiration, ideal, virtual, harmony, positive, hope, energy, light, new, duo, maximalism, heart shape
인트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고른 10장의 이미지를 레드와 블랙으로 반전시킨 이미지와 사이렌 소리를 사용함으로 블랙과 레드, 즉 나의 두 면이 충돌하며 생기는 갈등 혹은 경고에 대한 내 느낌을 표현하려 하였다.
Black 파트는 겉으로 보여지는 차분하고 조용한 나이며, 철저히 선택하고 배치한 이미지이고
Red 파트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더욱 복잡하고 화려한 나이며, 이미지들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배치하여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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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매체타이포그래피 Warming-up Project [매체 번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