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Kaywon University of Art & Design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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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제가 태어난 날, 2001년 9월 18일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그날 ‘하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하늘은 제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늘은 항상 같은 자리에 있지만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맑은 아침, 붉은 저녁, 어두운 밤, 그리고 가라앉는 새벽의 하늘.

저는 그런 하늘을 바라보면서
밝거나, 때론 흔들리는 마음처럼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들과 마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 속 네 시각의 하늘을 기록했습니다.
아침 9시, 저녁 18시, 밤 20시, 새벽 1시,
사진으로 담은 풍경은 형태만 남겨 단순화 시킨 후,
그 위에 하늘색을 덧입혔습니다.

이 작업은 ‘하늘’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가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바라본 기록이며,
제 감정의 풍경이자 이름과 함께 살아온 시간의 자화상입니다.

  • 이하늘
  • hanul09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