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Kaywon University of Art & Design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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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는 2022년 이미지메이킹 프로젝트 1에서 이현준이 진행한 모듈화 작업의 마지막 세션을 말한다.

30 개의 모듈 디자인 테스트를 진행한 선정한 '바람개비 '모듈로 십여 개의 패턴화를 진행했다. 만든 패턴은 펜을 사용해 곧바로 글자를 그릴 있는 환경을 위해 모눈종이의 형태로 옮겼다. 그중 가지 패턴이 선별되어 국문 1, 영문 1, 숫자 1, 3개의 각기 다른 활자체를 제작했다.

 

하나의 모듈에서 시작했으므로 다소 유사한 표현 방식이 두드러진다. 공통으로 곡선 없는 직선적 형태, 일정하게 사선으로 깎인 모서리, 도형적 요소 등이 기계적이고 다부진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문자 언어의 차이, 자소 공간 등의 요인으로 인상에서 디테일한 차이가 있다.

 

국문 활자체 <바람개비> 마천루로 빼곡한 도시를 표현한다. 변덕스러운 자소 모임, 좁고 형태가 소란스러운 도시를 연상케 한다. 유니코드에 포함된 한글 글리프(1만여 ) 전부를 표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자체를 제작하기 위해 직결식 활자체를 목표로 했다. 현재 한글 글리프와 가지 글리프만 지원하며 세세한 수정을 거친 후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문 활자체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활자체다. 굵은 획과 차는 검은 영역이 묵직하고 예민한 인상을 완성한다. 이름도 그에 맞게 '폭동'으로 지어주었다. 최희정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활자체 이름이었다. 라틴 영문 글리프를 모두 지원하지만, 대소문자를 통일, 혼합하여 개발했다세세한 수정을 거친 후에 배포할 예정이다.

숫자 활자체 세련되지만, 매우 팬시하다. 얇은 획과 구조물들이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프레임을 구성하고, 넓은 영역의 공간이 햇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름에 붙은 수식어처럼 숫자와 일부 기호만 지원한다.

 

  •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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